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세계적인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3 IDEA'에서 본상 2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오티스코리아는 '2023 IDEA'에서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 라이프가드 핸드레일로 본상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두 제품은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 심사 기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젠쓰리 앰비언스 시리즈는 '다른 세계로의 항해'를 테마로 동서양 4가지 문화권을 담아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자연, 건축물, 예술품을 엘리베이터 의장으로 재해석했다. 간접 조명은 색온도 변화로 동적인 공간감을 조성한다.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스마트 빌딩 생태계'에 적합한 '디지털 커넥티드 디자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젠쓰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을 기본 탑재해 원격 점검과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이뷰 디스플레이는 평소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상담원과 화상 통화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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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승객이 비상호출버튼을 누르면 '승객안심 구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통화로 연결된 상담원이 승강기 카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핸드레일을 파워모드로 전환하면, 승객은 핸드레일에 내장된 비상 식수와 산소공급기, 아로마 공기청정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정지현 오티스코리아 마케팅팀 디자인센터장은 "IoT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연결성이 삶의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오티스 절대가치 중 하나인 '안전'에 기반해 시대 흐름에 응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