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회의센터(ICC)에서 열리는 '2023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는 1924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다. 올해는 행사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인 150개국 2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쿠쿠는 지난 2009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로 참가한다.
쿠쿠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주요 제품군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미주를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종합 생활가전 전문 기업으로서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쿠는 '종합 가전 브랜드로의 부상'을 메인 컨셉트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총 21가지 제품군 47개 모델을 전시한다. 부스에는 아일랜드 키친을 설치하고 블렌더와 식기세척기, 인덕션레인지를 배치한다.
쿠쿠는 또한 한국 최초 특허 기술인 양방향 회전 기술을 탑재한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도 시연한다.
신제품은 상부 칼날이 약 1만2천RPM으로 회전하며 대류를 일으켜 부피가 큰 식재료를 분쇄한다. 하부 칼날은 4천RPM으로 역회전하며 재료를 아래로 빨아들여 식재료를 더욱 곱게 갈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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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칼날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특허 기술은 사각지대 없는 대류 현상을 만들어 식재료를 사전에 따로 손질하거나 누를 필요 없이 주스 등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해당 제품은 9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쿠쿠가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려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