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소비가전 박람회 'IFA 2023'에 한국로봇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IT 관련 전시회다. 올해는 150개국 2천개사 이상이 참여해 로봇을 비롯한 ICT·IoT 분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원은 2019년 동 전시회에 한국로봇공동관을 구축해 국내 로봇기업 8개사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한국로봇관은 혁신기술·스타트업 전시관인 '넥스트관' 내에 120m2 규모로 12개 부스를 구축한다.
참여기업은 아크네시스템, 큐브로이드, 슈퍼노바, 뉴로메카, FM프레소, 플로틱, 에이아이컨트롤, 에이트테크 8개사다.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국내 유망 로봇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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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기업 바이어 발굴을 위해 희망 기업 대상 영문 피칭 컨설팅과 영문 리플렛 제작,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1:1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독일은 전통적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IFA 2023로 유럽시장에 우수한 국내 로봇 스타트업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