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여권 이사들이 김의철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다.
28일 KBS 안팎에 따르면 여권 이사들은 오는 30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 김 사장의 해임 안건을 의결할 전망이다.
이사회 개최 48시간 전에 이사 4명 이상이 긴급 안건을 제출해 상정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여권 이사 5명이 김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사무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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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제청안이 상정되면 김 사장의 의견 진술 이후 표결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최근 현 야권 추천의 남영진 전 이사장과 윤석년 전 이사가 해임된 후 여권 추천 인사가 보궐이사로 합류하면서 여야 구도가 역전됐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의결은 다수결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