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8일 인천광역시와 인천 소재 7개 기업과 송도컨벤시아(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인천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셀트리온, SK인천석유화학, HD현대인프라코, 포레스코, 인천종합에너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7개사다.
이번 협약은 중앙·지방·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를 확산하고자 유엔 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부대행사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환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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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지방 정부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정보 및 특전(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한다. 기업은 산업·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를 수립·이행하는 등 인천시의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원활한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여러 지자체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성공적인 지자체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