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이 ‘케이블 공동기획 – 지역소멸을 막아라’의 8월 주제 문화관광과 관련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략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공동기획 – 지역소멸을 막아라’는 지역 기반 사업자인 케이블방송사가 우리 지역의 가장 심각한 과제인 ‘지역소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매 월 다른 주제를 선정하여 공동으로 기획 보도하는 프로젝트이다.
HCN 방송보도본부는 8월 ‘문화관광’ 취재 기간을 통해, 지역 별 특성을 살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영남보도본부의 최현철 기자는 9일 보도를 통해, 김천시가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이 1박 이상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낮에는 부항댐의 출렁다리, 집라인, 스카이워크 등을 통해 자연 경관과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고, 밤에는 직지문화공원, 화명대사공원 평화의 탑의 아름다운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한옥 숙박시설과 펜션단지 등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인프라를 확대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보도본부의 김민욱 기자는 23일 보도를 통해, 대형 서점의 유통망에 의존하지 않고 개성과 취향으로 승부하여 ‘현대판 문화 살롱’으로 인정받는 지역 독립서점들을 소개했다.
독립서점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동작구의 한 독립서점 운영자는 이용자와의 높은 친밀도를 통해 각자의 관심과 고민 등에 맞춰 책을 추천하고 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북 큐레이터’인 셈이다. 또한, 그림을 취미로 하는 지역민은 동네 서점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언제든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소비하기 원하는 ‘2030 세대’에게 독립서점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역소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지속적으로 취재해 온 충북보도본부의 유소라 기자는 16일 보도를 통해 문화예술계 청년 유출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실험극단’ 창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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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개 대학에서 매년 약 200여 명에 달하는 전공자들이 배출되지만 대부분 서울의 대학로와 충무로로 떠나고 지역 극단은 외면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충청북도는 도립 형태의 실험극단 창단을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적 지원을 통해 공연 제작 시스템과 인력, 공간 등을 민관이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지역민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섭 HCN 대표는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안정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 인재 유출을 최소화 하는 등 지역이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HCN은 지역소멸의 현실을 알혀 보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채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