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과부 될 뻔했다고 말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드래곤볼까지 하나 남았다 강혜정 다음은?'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강혜정에게 다양한 근황을 물으며 남편 타블로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그는 특히 "부부라면은 안 싸우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물었다.
이에 강혜정은 "살면서 아예 안 싸운 적은 없다. 싸우기는 했는데,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싸우는 이유에 대해선 "그분은 자기 합리화 내지는 자기 입장에 대해 억울함을 제거하고 열심히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그분보다 억울한 걸 더 싫어한다"고 했다.
이어 "난 화가 나면 이상하게 앞 기억이 점점 지워진다. 기억이 사라지니까 내가 말이 달린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힘을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재중은 "타블로 형을 때리냐. 블로 형 맞고 사냐"고 당황하자, 강혜정은 "때리지는 않는데 딱 한 번 뭔가를 던져봤는데 커피 머신이었다. 바로 타블로가 친구네 집으로 도망갔다. '쟤가 나 죽이겠다' 싶었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랑 술먹고 밖에서 자고 있었다. 끝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제 발로 멀쩡하게 들어온 척 하더라. 내가 폭력적으로 변했다. 그래도 밖에서 자면 안된다. 내가 과부가 될 뻔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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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혜정은 에픽하이 타블로와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