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자진출석해 '머그샷'을 촬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만 네 차례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머그샷까지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출석한 뒤 머그샷을 촬영했다.
구치소 당국은 이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사진을 공개했는데, 눈을 부릅뜨고 입은 굳게 다문 모습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찍을 경우 미소를 지을지 여부를 두고 도박까지 행해졌는데, 웃음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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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그샷 촬영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약 20분 만에 구치소를 떠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