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 업계 종사자가 인터뷰를 통편집 당했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23일 밤 자신을 관련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알 피프티 편 인터뷰에 응하고 통편집 된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우선 인터뷰 과정 중 자신이 받은 그알팀의 PD와 작가 명함을 찍어 증거로 올렸다.
그는 자신이 지난 7월 문체부에 K팝 템퍼링 방지법에 대한 정책제안(국민제안)을 한 사람으로서 그알팀과 약 1시간 반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템퍼링은 스포츠에서 선수가 소속팀의 허가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도록 설득하려는 시도를 일컫는 말이다.
A씨는 그알팀이 내부적으로 입장 정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할 말을 하겠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A씨는 그알과의 인터뷰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상표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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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이 지속되자 24일 오후 그알 측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알은 "이번 방송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