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기업용 거대 언어모델 구축 솔루션 '뉴로클라우드' 공개

70여개 기업과 'AI 얼라이언스'구축..."초거대 AI 생태계 확장해 나갈 것"

인터넷입력 :2023/08/24 10:30

일반 기업도 보안 걱정 없이 회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기업 자체의 특화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도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23’에서 뉴로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용 상품들을 공개했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AI 혁신을 위한 풀스택 서비스를 소개했다.

‘DAN23’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업형 서비스의 확장과 진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네이버클라우드 곽용재 최고기술경영자(CTO)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서비스, 솔루션과 함께 이를 받쳐주는 인프라도 필수적임을 언급하며, 특히 AI 모델과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 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CTO는 강력한 보안과 기업 자체적 생성형 AI 구축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Neurocloud for HyperCLOVA X(이하 뉴로클라우드)'를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뉴로클라우드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고 그 위에 GPU 클러스터를 결합, 하이퍼클라우드X 모델과 학습, 운영도구들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다.

AI 풀스택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지속적인 모델 및 솔루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곽 CTO는 또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하며, 기업 자체의 특화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CLOVA Studio – Exclusive(클로바 스튜디오-익스클루시브)'를 새롭게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용 인프라 기반의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 상품과 달리 해당 상품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전용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특화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익스클루시브 뿐 아니라 뉴로클라우드까지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하아퍼스케일 AI 비즈니스 도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마지막으로 곽 CTO는 AI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기술 파트너 등 생태계 내 수많은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파트너십 기반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얼라이언스'는 AI MSP, AI 고객사, 데이터 파트너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성장시켜 나갈 70여개 구성원들의 조합으로 정식 출시 전에 테스트 가능한 CLOVA Studio with HyperCLOVA X 사전 제공, PoC 크레딧 지원, 기술문의 우선대응 등으로 하이퍼클로바X와 활용 및 고도화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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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이러한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들은 올해 말 선보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하이테크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 AI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지켜 나가는 성장동력이 될 예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가 탑재된 B2B 서비스, 안정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으로 갖추며 기업의 AI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곽용재 CT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 누구나 쉽게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