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성우' 찰스 마티네이 떠나보낸 슈퍼마리오

약 30년간 슈퍼마리오 주요 캐릭터 음성 전담

디지털경제입력 :2023/08/22 09:52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주인공 마리오의 목소리를 전담했던 성우 찰스 마티네이가 은퇴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찰스 마티네이가 더 이상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 음성을 녹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찰스 마티네이는 새롭게 만들어진 마리오 앰버서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찰스 마티네이가 마리오 연기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됐다(사진=닌텐도오브아메리카 X 계정).

닌텐도는 "찰스 마티네이는 캐릭터 음성 연기에서 물러나지만 계속해서 마리오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여러분 모두와 상호작용하며 세게를 여행할 것이다"라며 "마리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데 찰스와 함께 일한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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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마티네이는 약 30년간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리오를 비롯해 루이지, 와리오, 와루이지 등의 캐릭터 음성을 연기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18년 12월에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100번째 마리오 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은 비디오게임 동일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