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日 6월 최대 판매량 경신

5월 출시된 젤다 흥행 영향 결정적

디지털경제입력 :2023/07/07 09:38

닌텐도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가 일본 내 6월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6일 보도했다.

비디오크로니클은 니혼케이자이 신문을 인용해 지난달 닌텐도 스위치는 일본 내에서 총 38만 대 판매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68%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닌텐토 판매량 증가는 지난 5월 출시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닌텐도 스위치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6년차를 맞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모두 차세대 콘솔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플레이스테이션5를 공개했지만, 닌텐도는 아직 스위치 이후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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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실적발표 당시 닌텐도는 이번 회계 연도에 1,500만 대의 스위치 콘솔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7년째 스위치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올해 회계연도에 1천5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는 다소 과장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휴가 시즌에 들어가는 수요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