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8일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제44차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경협위는 한국과 호주의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7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양국 민간협력 플랫폼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면 회의로 개최된다.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파트너이자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이차전지 등 친환경소재 중심으로 협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나라로서 최근에는 첨단기술 연구개발(R&D), 농식품, 방위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한국과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번 제44차 한-호 경협위에는 양측 위원장(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존 워커 AKBC 회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 김완중 주호주한국대사(영상),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R&D) 협력, 핵심광물, 방위·항공우주, 식품 및 바이오, 청정에너지(수소) 등 5개 주제로 한국과 호주의 대표 기업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발표와 패널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측 발표기업으로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지질자원연구원(KIGAM), 포스코홀딩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롯데상사, CJ제일제당(호주법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퓨얼셀, 고려아연 등이 참석한다.
호주측에서는 커틴대학교, Future Energy Exports Cooperation Research Centre 등 연구개발 협력 기관이 참석하고, ASM, 필바라 미네랄스, 아라푸라 등 광물 기업과 ANCA, 퍼스 미국·아시아센터, EG Funds Management, 노보텍 등 방산·바이오·금융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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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협위는 내달 7일 환영만찬에 이어 8일 합동회의, 네트워킹 오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일 환영만찬 및 8일 네트워킹 오찬은 전경련 회원사와 유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석을 위해서는 별도로 문의가 필요하다. 8일 5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합동회의에는 한국과 호주 협력관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전경련 홈페이지나 하기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