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산단 재생사업 신속 추진

김오진 1차관, 대구 제3산업단지 방문…제도 개선 약속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8일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속·원활한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맨 오른쪽)이 18일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있다.

대구 제3산업단지는 1968년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로 경공업 분야 2천4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준공된 지 50년 이상 경과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차관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생산·수출·제조업 분야 고용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활동의 중심지지만 산업단지 조성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반시설 노후화로 정주여건이 악화하고 생산성이 저하된다”면서 “대구 제3산업단지와 같이 재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도로를 신설, 확장해 산단 교통 흐름을 정비하고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을 확충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한다면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해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차관은 이어 “지역경제 거점인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 일자리와 첨단산업 등이 유입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신규 추진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재생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또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