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는 영업 업무 간소화를 돕는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를 이달 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는 '슬랙'에 '세일즈 클라우드'를 연동한 솔루션이다. 영업 담당자는 이 솔루션을 통해 단순 업무를 생략할 수 있다. 핵심 영업 업무와 성과 창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영업부 직원은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일즈포스는 38개국에 7천700명 넘는 영업 담당자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업 담당자는 업무 시간 70% 이상을 비영업 활동에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 측은 영업 직원은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로 핵심 영업일에 보내는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는 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했다. AI는 이 솔루션에서 자동으로 메일 작성, 통화 녹음·요약 등 업무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메뉴인 '세일즈 홈'도 있다. 소비자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메뉴다. 영업 직원은 여기서 성과지표 달성 현황이나 알림 등을 맞춤형으로 볼 수 있다.
이 메뉴에서 실시간 계정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계약 과정을 영업 팀 전체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최근 성사된 계약,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새 거래 기회를 자동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 내 '슬랙 캔버스'와 '프로세스 템플릿'은 업무 보고와 팀 내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을 비롯한 분석, 활용, 공유 업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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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롭 시먼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는 세일즈 클라우드를 슬랙에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며 "고객들은 영업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응섭 슬랙코리아 대표는 "슬랙 세일즈 엘리베이트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