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된 앱만 2천600개"...슬랙, 기업 생산성 향한 첫걸음

정응섭 슬랙 한국지사장

컴퓨팅입력 :2023/04/27 15:06

"슬랙은 연동된 앱만 2천600개입니다. 기업은 생산성 핵심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슬랙으로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오픈AI GPT까지 접목해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슬랙은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정응섭 슬랙 지사장은 27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서 개최한 ‘제20회 ACC+ 2023’ 행사에서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애플리케이션 '슬랙'을 제시했다.

정응섭 슬랙 지사장은 앞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은 다양해졌는데, 업무 방식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정응섭 슬랙 지사장이 발표 중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정응섭 지사장은 업무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새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직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절된 업무 흐름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문화가 커야 한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이 모두를 슬랙 앱으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팀 협업 소프트웨어(SW) 도구다. 기업 내에서 직원 소통, 업무 진행, 프로젝트 생성에 활용하는 툴이다. 웹과 앱 버전으로 이뤄졌다.

정 지사장은 슬랙이 팀 업무 환경에 2천600개 넘는 앱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봤다. 그는 "기존에는 앱 하나 연동하려면 기술자에게 요청해야 했지만 슬랙에서는 클릭 두번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노코드 워크플로를 통해 업무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개방형 슬랙 API로 모든 사업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은 슬랙에서 복잡한 기업 업무를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그는 "직원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며 "임원에게 보고하기 위해 결재판을 들고 회의실 앞에서 기다리는 풍경은 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슬랙을 통해 직원 간 정보 공유와 검색도 간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지사장은 "단일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 공유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료까지 슬랙에서 한번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정보 공유와 소통 빈도를 높일 수 있다. 정 지사장은 "실제 슬랙 사용자 86%는 슬랙으로 학습과 프로젝트 정보 공유가 쉬워졌다 응답했다"는 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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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디넷코리아)

슬랙은 올해 3월 오픈AI GPT 모델을 플랫폼에 접목한 바 있다. 정응섭 지사장은 "여기서 GPT는 고객과 팀을 위한 메시지 초안을 기존보다 빠르게 작성해 준다"며 "직원은 여러 채널과 댓글 내용까지 더 민첩히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슬랙 채널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보고서 형태로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정응섭 지사장은 "이젠 기업 생산성에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슬랙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