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인수했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뉴욕의 디자인 도구 스타트업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거래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오픈AI의 첫 인수합병 발표다. 오픈AI는 블로그에서 "토마스 딤슨, 테일러 고든, 조이 플린 등이 설립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팀 전체가 오픈AI에 합류해 챗GPT를 비롯한 핵심 제품 작업을 진행했다"며 "글로벌일루미네이션은 AI를 활용해 창의적 도구, 인프라, 디지털 경험 등을 구축해온 회사"라고 설명했다.
오픈AI에 의하면, 글로벌일루미네이션은 이전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초기에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했다. 유튜브, 구글, 픽사, 라이언게이미즈 등의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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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일루미네이션은 2021년 설립된 회사다.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토마스 딤슨은 인스타그램의 엔지니어링 이사로 검색 알고리즘에 참여했다.
글로벌일루미네이션은 최근 웹용 오픈소스 샌드박스 MMORPG인 '바이옴(Biomes)'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