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내놓을 아이폰15 시리즈에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USB-C 지원 아이폰14 출시 가능성도 제기됐다.
IT매체 BGR은 1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부(엑스@MajinBuOfficial)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5를 내놓으면서 USB-C 포트를 갖춘 아이폰14 모델 2개도 함께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tvOS 17 베타 버전에서는 ▲iPhone14,1 ▲iPhone14,9 ▲iPhone15,4 ▲iPhone15,5 ▲iPhone16,1 ▲iPhone16,2 등 총 6개의 레퍼런스가 발견됐다.
이 중 iPhone15.4와 iPhone15.5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로 추정되며, iPhone16.1, iPhone16.2는 A17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로 예상된다. 또, iPhone14,1, iPhone14,9는 USB-C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BGR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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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일반적으로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한 다음, 이전 해에 출시했던 프로 모델을 단종하고 전작 일반 모델만을 계속 판매해왔다. 때문에 이번 전망이 정확하다면,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출시되는 USB-C 아이폰14 모델은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모델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올 가을 세 가지 다른 프로세서와 기능을 갖춘 USB-C 아이폰이 제공되는 셈이므로 사용자의 선택지가 더 넓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