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가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구준엽은 54세에 늦깍이 새신랑이 된 근황을 전하며 최근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문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대만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과 23년 만에 재회해 가정을 꾸렸다.
구준엽은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한쪽에서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겨서 가짜뉴스가 나왔다"라며 자신이 돈이 없어 서희원이과 결혼했고, 지금 서희원의 돈을 훔쳐 서울로 왔다는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말을 듣고 놀란 김구라는 "외모가 너무 튀어 안 된다. 가발 쓰거나 그래야지"라고 농담했다.
이어 구준엽은 자신이 알고 있는 또다른 가짜뉴스도 상세하게 전했다. "저랑 희원이랑 이미 이혼했고, 희원이 전 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다. 마약 사건도 있고, 별의별 루머가 많은데 제가 (소속사와 떨어져) 대만에 혼자 있어 대처할 수도 없다"라고 난처한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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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어차피 가짜뉴스니까 기분이 나쁘진 않더라. (자연스럽게 사그라들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게 인내니까 그러면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그런 것들은 사라지죠"라고 했고, 구준엽은 "가짜뉴스니까 당연히 사라지죠"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