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첸백시, 전속계약 유효…백현 법인 설립 몰라" 당혹

생활입력 :2023/08/09 19:03

온라인이슈팀

SM엔터테인먼트가 한류 그룹 '엑소'의 유닛 첸백시 관련 루머에 대해 설명하고 나섰다. SM과 첸백시 멤버들인 백현(변백현)·첸(김종대)·시우민(김민석)은 지난 6월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SM은 9일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다.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다.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엑소 첸백시. 2023.06.0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M이 첸백시와 합의를 한 이유는 엑소와 팬덤 엑소엘을 위한 결정이었다. 양측이 갈등을 빚은 시기는 엑소 정규 7집 '엑지스트' 발매 직전이었다. 분쟁이 계속될 경우 이 앨범 활동을 사실상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했다는 게 SM의 설명이다.

첸백시가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이다.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줬다"고 부연했다.

다만 백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힌 개인 법인 '원 시그니처'에 대해선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SM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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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각에선 첸백시가 SM과 결별한다며 첸은 9월, 시우민은 10월, 백현이 내년 1월 각각 SM을 떠나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이적한다고 주장했다.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SM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