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데이터-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산학연계 프로젝트 진행

산업디자인공학부 지도교수·석사 연구생 사옥 초청해 워크숍

NHN데이터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산업디자인공학부와 함께 신규 데이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계 프로젝트 플라이트 케이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플라이트 케이스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기술대학교인 델프트 공대 산업디자인공학부가 매년 진행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대학원 연구생이 담당 기업에 직접 내방해 사용자경험·인터페이스(UX·UI) 등 리서치를 진행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워크숍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HN데이터는 2~3일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에 산업디자인공학부 김의영 지도교수, 에산 바하 교수를 비롯한 석사 연구생 28명을 초청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NHN데이터)

이번 협업은 글로벌 출시 예정인 NHN데이터 신규 솔루션 상품 전략을 도출하고, UX·UI 완성도를 높여 최적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NHN데이터는 ▲글로벌 시장 특화 상품 전략 ▲UX 분석 ▲질적인 UX·UI 향상을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했다. 델프트 공대 팀은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용자 기반 상품 전략을 도출했다. NHN데이터는 향후 결과물 중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자사 솔루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김의영 교수는 NHN데이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의 시대, 디자인 사고 중심의 기업 생존 방법론’을 주제로 강의를 함께 진행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업은 우리가 축적한 데이터 기술력과 델프트 공대 상품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것으로,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교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구 주제로 지속 협업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