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끼는 이동관 "청문회서 입장 전하겠다"

인사청문 일정 두고 국회서는 여야 줄다리기

방송/통신입력 :2023/08/08 16:38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8일 일부 언론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청문회에서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자유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자들의 거듭된 최근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만 말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국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일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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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16일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준비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21일 이후를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청문 일정은 10일 예정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여부 외에 정확한 일정에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