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로운 수장을 찾았다.
전경련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 전경련 "새 단체 슬로건·CI 아이디어 주세요"2023.08.06
- 전경련, 잼버리 참가자에 냉동 생수 10만병 지원2023.08.06
- 전경련, 4대그룹에 복귀 요청 반응 보니...'떨떠름'2023.07.20
- 전경련 새 수장에 류진 풍산 회장 물망…4대그룹 복귀는 '아직 미정'2023.07.06
류진 풍산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그는 넓은 미국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신동사업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