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실리콘 맥용 리눅스 프로젝트인 '아사히 리눅스'가 새로운 플래그십 배포판으로 '페도라'를 택했다.
5일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아사히리눅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플래그십 배포판은 '페도라 아사히 리믹스'라고 발표했다.
이 내용은 지난주 아일랜드에서 열린 페도라의 '플록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아사히리눅스 측은 8월말까지 페도라 아사히 리믹스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리눅스는 애플의 M프로세서 기반 맥에서 구동가능한 리눅스로 개발돼왔다. 초기엔 아치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사히리눅스 프로젝트 운영진은 아치리눅스 업스트림 프로젝트에 관여하지 않고, 패키지 리포지토리에서 다운로드해 변경하는 다운스트림으로 아사히리눅스를 개발했다.
다운스트림 개발은 다양한 작업에 공식 지원을 받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 이에 프로젝트 측은 페도라 통합을 검토했다. 업스트림 배포판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모든 커스텀 패키지, 커널 및 메사 포크, 특수 이미지 패키징 요구사항 등을 포함한 모든 애플실리콘 지원을 페도라에 완전히 통합하게 됐다.
프로젝트 운영진에 의하면, 페도라 아사히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작업은 아치 ARM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운영진 측은 페도라 아사히 리믹스 출시 전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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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사히리눅스 배포판은 업스트림 우선이다. 기존의 배포판 개발 체계를 활용하게 되면서 하드웨어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맞춤형 드라이버, 소트프웨어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운영진은 설명했다.
현재 아사히 페도라 리믹수는 모든 M1 기반 맥 제품과, M2 기반 노트북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도 이용할 수 있다. 스피커, 카메라, 비디오, 버스 등의 기능은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