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28)가 배우 안보현(35)과의 교제를 인정하면서 지수가 축구선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FC)을 만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쿠팡플레이 스포츠'에는 홀란과 지수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홀란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수를 만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수는 홀란의 내한을 기념해 그의 인터뷰어로 섭외됐다. 제작진의 제안에 따라 홀란에게 간단한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지수는 홀란에게 "한국의 수많은 홀란과 맨시티 팬분들이 홀란을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있다"며 "바로 '홀란 폼 미쳤다'이다. 한국에서는 너무 멋있을 때 쓰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홀란은 바로 "홀란 폼 미쳤다"라고 완벽한 발음으로 말했고, 지수는 "억양이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지수는 5살 어린 홀란에게 "지수 누나"라는 말을 가르쳤다. 홀란은 바로 "지수 누나"라고 정확히 발음했고, 이에 깜짝 놀란 지수는 "홀란 동생"이라고 화답했다. 지수는 "저희 아빠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이 영상을 평생 소장하고 싶어 하실 것 같다. 이제 저희는 누나 동생 하는 사이가 됐다"며 웃었다. 지수는 1995년생으로, 홀란보다 5살 연상이다.
한편 이날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를 인정했다.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미국 팬들을 만난다.
홀란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대표 스트라이커로,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리그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최정상급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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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필 포든 등 25명의 선수가 한국을 찾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