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몸으로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는 류혜린의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남편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는 류혜린이 출연했다.
학창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동생과 단둘이 살아온 류혜린은 사회초년생 당시 다정한 성격의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교제를 시작하자마자 동거를 시작하며 행복한 일만 있을 줄 알았지만, 어느 날 남자친구는 술 취해 폭력과 폭언을 이어나가는 주사를 보였다. "실수였다"고 사과하는 남자친구를 용서한 뒤, 류혜린은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그러나 류혜린은 "남편의 주사는 날로 심해졌고, 급기야 임신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며 "시간이 흐른 뒤 남편이 영상을 만드는 인플루언서로 전업했는데,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뺨을 때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 또 '나랑 잠자리를 해주냐', '부탁을 들어주냐' '진짜 쓸 데가 없다'고 모욕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아이를 낳은 후에도 이어지는 폭력과 폭언에 류혜린은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에 박미선과 서장훈은 "빨리 헤어져라. 술 먹었다고 저렇게 되냐, 술 먹었다고 저러기 쉽지 않다. 가서 뜯어 말리고 싶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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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린은 "전 남편이 160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인플루언서"라며 "이혼 뒤 그를 고소했다. 재판 결과 불송치 판결이 나면서 혐의를 벗었지만, 결과를 영상으로 올리겠다던 전 남편이 추가 영상을 올리지 않으면서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