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전력 효율성 높인 100V 내압 듀얼 MOSFET 5기종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8/03 11:05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100V 내압의 MOSFET 2개를 단일 패키지에 탑재한 듀얼 MOSFET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MOSFET은 금속 산화물 기반의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로, 스위칭 소자로서 사용된다.

로옴의 100V 내압 듀얼 MOSFET(사진=로옴)

이번 로옴의 듀얼 MOSFET은 통신 기지국 및 산업기기용 팬 모터 구동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로옴은 이를 통해 'HP8KEx·HT8KEx (Nch+Nch) 시리즈' 'HP8MEx (Nch+Pch) 시리즈' 5기종을 새롭게 구비했다.

신제품은 로옴의 최신 프로세스와 이면 방열 패키지를 채용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낮은 ON 저항(Ron)을 달성했다. 일반적인 듀얼 MOSFET에 비해 ON 저항을 최대 56% 저감해, 기기의 저소비전력화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2개의 칩을 1개의 패키지에 탑재함으로써 기기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HSOP8는 1칩 내장의 싱글 MOSFET(TO-252) 2개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면적을 77%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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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7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로옴은 "듀얼 MOSFET 제품으로 산업기기용 내압 라인업 확충 및 저소음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의 저소비전력화와 스페이스 절약화에 기여함으로써 환경 보호 등 사회 과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