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약 2천711억 원, 영업이익은 약 2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약 67%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9%, 133%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한 약 1천7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약 87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분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는 기존 작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만의 게임성을 발판으로 고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 회사는 자체 주요 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신작 아레스까지 3종을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올렸다.
하반기부터는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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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조계현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AAA급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