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국내 초등생 대상 대기환경 교육 실시

4~7월 총 33개 학급서 교육 실시…8월부터 50개 학급 추가 운영

홈&모바일입력 :2023/08/01 11:08

기술 기업 다이슨이 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국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및 공기 질 문제 해결 방법 알아보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제공하는 자료는 다이슨 위탁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제공했다. 제임스 다이슨 재단은 무상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실내외 공기 질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이슨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인식과 지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공기 질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도록 돕는 교육 사회 공헌활동이다.

활성 탄소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다이슨)

다이슨은 지난 2월 한국환경교육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이슨은 교육 운영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교재, 영상 등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환경교육협회는 강사 섭외, 교육·관리, 신청 모집 등 프로그램 행정적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오염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험·실습 수업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대기오염의 정의, 발생원 알아보기와 같은 기초적인 이론 수업부터, 직접 학생들이 등하굣 길 주변 어디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지, 가정에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등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솔루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성 탄소를 활용해 공기청정기에 내장된 필터의 원리를 파헤쳐 보는 간이 실험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다이슨)

색소가 섞인 물이 활성탄을 통과할수록 점점 액체의 색이 옅어지는 실험으로, 학생들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가스, 공기 중의 냄새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공기청정기 내 활성 탄소 필터 정화 원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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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을 신청한 서울시 내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대기 환경 교육을 진행해보고 싶었는데 다이슨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7월까지 총 33개 학급에서 초등학생 76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8월부터는 약 50개 학급을 대상으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 자료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