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 스케일드애자일과 앱 현대화(AM)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사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몸집이 큰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점에 착안해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하도록 고안된 것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이다.
스케일드 애자일 프레임워크(SAFe)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로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채택하고 있다. 또한 110여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적용가능사례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한다. 이를 위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민첩하게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필수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약 100명이 포진하고 있다.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애플리케이션,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의 글로벌 우수사례까지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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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앞선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문 애자일 코치로 구성된 서비스 전담 조직인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AX) 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