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엠로, 글로벌 공급망 공략 첫 공동활동 시작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 공동부스 마련

컴퓨팅입력 :2023/07/28 15:46

삼성SDS와 엠로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급망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양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에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소부장 기업을 위한 공급망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동부스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와 엠로의 구매 관리 솔루션 엠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두 서비스를 활용해 중소, 중견 기업들이 부담 없이 공급망을 관리해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삼성SDS-엠로,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 공동부스

엠로 클라우드는 표준화된 구매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별도 설치 및 인프라를 요구하지 않으며 사용량에 따른 비용만 지불해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에 적합하다.

또한 원자재 시황, 물가 지수, 환율 등 가격에 영향을 주는 외부 변수와 과거에 자재를 구입한 내역 등을 분석해 적정가를 분석하는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엠로 김기현 전무는 “많은 중소기업이 비용 등의 문제로 구매 시스템 도입에 부담을 겪고 있다”며 ”이제 엠로 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고 경제적으로 도입해 업무처리 비용과 구매 소요 시간 등을 줄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엠로클라우드(이미지=엠로)

삼성SDS의 첼로스퀘어는 특송 서비스를 비롯해 해상, 항공 등 모든 국제 운송업무와 물류 관련 통합 IT 물류 플랫폼이다. 물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로 삼성SDS의 파트너사 및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첼로스퀘어는 물류 배송 및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대폭 개선한다. 물품 등록 및 세관 신고 등을 위한 각종 문서작업을 자동화하며, 운송 중인 물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류 트래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를 이용해 도착 항만 혼잡도 등을 따른 선박 도착 예정일을 추측해 딜레이로 인한 물류창고 지출 비용 등 예상치 못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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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스퀘어(이미지=삼성SDS)

삼성SDS 최봉기 상무는 “물류는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이 낮아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 디지털전환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연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삼성SDS가 통합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각 단계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와 엠로는 하반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 관리(SCM)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외 파트너사를 대거 확보하며 글로벌 협력체인 '첼로스퀘어 유니버스'를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