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상반기 1조5천386억원(지배기업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천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 분기 대비 0.06%p 감소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6천110억원으로 2022년 상반기 7천830억원 대비 22.0%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비화폐성 평가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줄었다.
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8천178억원으로 대손비용률은 0.48%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우리금융은 미래 경기 전망 반영 등을 통해 약 2천63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쌓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에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4천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7천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6월말 대출 잔액은 29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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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은행 연체율은 0.29%로 작년 말 대비 0.07%p 증가했다.
은행의 고정 이하 여신 잔액은 7천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8% 늘었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0.19%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대손 충당금은 1조6천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 대비 고정 이하 여신 채권 비율은 284.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