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X'로 이름을 바꾼 SNS 트위터에 도지코인이 도입될 것이란 기대 심리가 나타나면서 도지코인 시세가 하루 만에 10% 이상 올랐다.
가상자산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세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올라 0.08 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시세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데 비해 시세가 급등했다.
디크립트,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도지코인이 X에 결제 수단으로 쓰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25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X 최고경영자(CEO)의 계정 프로필 정보에서 도지코인 기호가 발견되고, 도지코인 재단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X 관련 트윗을 게재하자 이런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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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일론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의향을 여러 번 내비쳤는데,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는 도지코인을 이미 도입 중이고, 지난 4월에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실상 도입 계획이 없는데도 의도적으로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투자를 부추긴다는 시선도 있다. 지난해 6월 도지코인 투자자들이 이런 취지로 일론 머스크 CEO와 테슬라, 스페이스X에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