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몰, 담보대출비교 알고리즘 특허 총 4종 획득

고도화한 알고리즘으로 이용자에게 정확한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 전달

홈&모바일입력 :2023/07/26 09:00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지난 5월 2건의 특허 획득 이후 2종의 특허를 추가 획득, 총 4개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뱅크몰이 보유한 특허는 ▲AI 및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검색 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담보대출 금리진단 ▲금융소비자별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비교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대환대출 추천 시스템 등으로 늘었다. 

뱅크몰의 주담보(주택담보대출)와 달리 신용대출비교는 API 방식이다. 플랫폼에 입력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금융사로 전달되고 금융사에서 도출한 금리와 한도 등을 플랫폼에 전송해 이용자가 결과를 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결과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부정확한 결과를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비교는 다르다. 개인의 정보분석 뿐만 아니라 부동산의 정보분석이 함께 필요하며, 담보인정비율(LTV)과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도 대출한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요소들을 플랫폼 자체적으로 분석한 후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신용대출과 비교해 더욱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고 뱅크몰은 설명했다. 또 금융사별로 다른 방 공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비율, 부수거래 조건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므로 상품별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뱅크몰은 이와 관련해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입점하는 금융사 상품 증가와 규제 변화에 맞춰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이와 관련한 특허를 뱅크몰은 4개 획득했고, 기술우위 경쟁력 확보 인증인 ‘이노비즈 A등급’도 받았다. 특히 자체 개발 알고리즘은 뱅크몰 대출비교 서비스가 복잡한 주택담보대출비교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갖춘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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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몰은 현재 60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이 중 47개는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다. 뱅크몰 다음으로 많은 금융사와 제휴한 곳은 24개, 12개, 8개로 뱅크몰은 타 플랫폼과 비교해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금융 상품은 이용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올려주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뱅크몰 전략기획부 차세호 수석은 "적합한 상품 도출을 넘어 상품별 특징을 세분화하고 고정기간, 거치기간,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등 이용자가 필요한 조건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했다"면서 "뱅크몰 알고리즘은 금리와 대출한도 뿐 아니라 상품의 다양한 옵션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가 정보를 비교해 주는 플랫폼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