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아시아 첫 '네옴 전시회' 전시 참여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배송·공연용 드론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23/07/25 15:51

도심항공모빌리티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의 서울 전시회에 전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는 네옴의 비전과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조형물·영상 전시다.

파블로항공은 네옴 전시회 사전 행사인 '국토부X네옴 로드쇼'에 국내 전시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날 전시에는 파블로항공과 함께 글람, 네이버랩스, 디폰, 비브스튜디오스, 엔씽, 엔젤스윙, 현대엘리베이터 총 8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CEO)가 파블로항공 부스를 방문해 기업 소개를 듣고, 드론·UAM 산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은 미래 도시 핵심 산업인 UAM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는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터치스크린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부스에 방문한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외 드론배송 사업 현황과 전용 기체인 'PA-H3'를 전시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 최초로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규제샌드박스 물류 배송 분야 실증, K-드론시스템 하늘길 발굴 실증, K-UAM 그랜드챌린지 진출, 뉴욕항공진흥원(NUAIR)과 미국 물류 배송 실증, 몽골 울란바토르 도심 드론 배송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공연용 기체도 전시했다. 소형 불꽃드론 '파이어버드'와 중형 불꽃드론 '빅버드 F-3', 소형 LED 드론 '라이트버드'를 소개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쇼를 선보이는 업체다. 지난해 511대의 파이어버드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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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네옴시티 비전을 공유하는 전시회에 파블로항공이 꿈꾸는 미래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미래형 도시에는 UAM과 드론·로봇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파블로항공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네옴 전시회에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파블로항공 전시 부스 (사진=파블로항공)

한편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현재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