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웨어러블 기기 등 탈착 검출 및 근접 검출이 필요한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용으로 2.0mm×1.0mm 사이즈의 소형 근접 센서 'RPR-0720'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LED보다 지향각이 좁은 VCSEL(수직 공진기 면발광 레이저)을 발광 소자로 채용하고, 센서 IC를 수광 소자로 채용한 광학식 센서 모듈이다. 로옴의 소자를 사용한 모듈 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소형 사이즈를 실현해 기존품 대비 면적을 약 78% 삭감했다.
또한 탑재하는 VCSEL의 입력전압이 2.7V~4.5V로 넓어,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 시 주변의 승압 회로가 필요없다. 덕분에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배터리 용량 증가로 이어지는 스페이스 확보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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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R-0720은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탈착 검출 용도를 비롯해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에서의 각종 상태 검출 용도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2023년 7월부터 양산을 개시했다. 로옴은 "앞으로도 특징있는 발광, 수광 소자를 조합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센싱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다양한 기기의 저전력화 및 편리성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