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지난 1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실질 GDP는 한 해 동안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기준 연도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5.5%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이 늘어 2.8%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운수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어 6.0% 감소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4%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줄어들어 0.1% 감소했다.
관련기사
- 추경호 부총리, 거시경제·금융현안 점검2023.07.02
- 이창용 한은 총재 "새 건물서 부서·업무 소통 희망"2023.04.24
- 이창용 한은 총재 "2% 물가상승률 목표, 단기엔 수정 없다"2023.03.07
- 지난해 경상수지 298억 달러 흑자…전년比 65% 감소2023.02.08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으나 석유제품,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1.8%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4.2%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