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 재활로봇 ‘모닝워크’ 도입

SYM헬스케어,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연구과제’에 선정

헬스케어입력 :2023/07/24 17:05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화상환자를 위해 전문 보행 보조로봇인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했다.

‘모닝워크’는 화상 흉터가 구축돼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화상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재활로봇이다. 2세대 엔드이펙터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으로, 근육 재건·관절 운동기능 회복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돕는다.

사진=한림대한강성심병원

모닝워크를 활용하면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구현 및 다양한 보행패턴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또 환자별 보행 파라미터 설정·착석형 체중 지지방식·액티브 체중 보조 및 보행보조·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적용 등 최첨단 환자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서정훈 진료부원장은 “모닝워크의 도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적인 재활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전국 화상전문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봇활용 연계망을 구축해 최신 전문재활 치료장비를 추가 도입해 화상환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YM헬스케어,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연구과제’ 선정

SYM헬스케어가 고려대구로병원의 ‘2023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병원의 개방형 실험실 사업은 기업과 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 5월 고려대구로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 SYM헬스케어는 ‘의학적 타당성에 기반한 의료용 AI 마커리스 동작분석기반 디지털치료제(4DEYE) 소프트웨어 추가 개발’ 연구과제를 맡았다.

(왼쪽부터) 2023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단장 조금준 교수, SYM헬스케어 안정훈 대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정일 교수 (사진=SYM헬스케어)

회사는 고려대구로병원의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SYM헬스케어의 ‘4DEYE AI 근골격계 검진 솔루션’과 ‘4DEYE AI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공동 임상연구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4DEYE AI 근골격계 검진 솔루션’은 4D 동작 분석을 통해 잘못된 동작과 자세, 보상작용 패턴 등을 AI가 검출해 자동 분류하고 질병예측 모델을 통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검진 솔루션이다.

또 ‘4DEYE AI 디지털 치료제’는 운동처방이나 전문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가정에서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안정훈 대표는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액상형 전자담배 바로알기 캠페인 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21일~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앞서 전자담배 회사들이 킨텍스에서 진행한 액상형 전자담배 홍보 행사인 ‘Korea vape show’와 연관이 깊다. 국립암센터는 해당 행사가 국민건강증진법에 위반될 수 있고 과거에 청소년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보건복지부에 행사 취소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이 개최를 강행했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사진=국립암센터

캠페인에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일산서구보건소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경기도보건교사회 등이 참여했다.

또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는 포스터 전시와 O/X퀴즈 등을 실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전자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전자담배 회사들의 타겟은 청소년”이라며 “청소년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니코틴에 중독되고, 학업 집중력이나 감정 조절 등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성인 흡연자가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담배를 홍보하는 행사는 열리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려대의대, 세계 7대 의대와 하계 캠프 열어

고려대의대가 지난 10일~14일 기간 동안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세계 9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 하계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고려대 6명 ▲독일 뮌헨대학 5명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1명 ▲스웨덴 룬드대학 2명 ▲홍콩 중문대학 5명 ▲호주 모나쉬대학 3명 ▲일본 나고야대학 5명 등 7개국의 학생 27명과  및 교원 42명이 참여했다.

사진=고려대의대

학생들은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의 ‘planetary health & SDG’ 강연과 포스터 발표, 고려대학교 및 안암병원 투어를 진행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강의와 소그룹 토론을 통해 환경과 건강의 상호 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계열 간 협력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고려대 의대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 흐름을 뛰어넘어 의학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의학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사회·보건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미국흉부학회 기획위원 위촉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의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연욱 교수는 2024년까지 미국흉부학회 흉부종양분회의 기획위원(planning committee member)으로서 임상 가이드라인에 대한 집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요 행사 기획과 공로상, 학술상에 대한 심사를 맡는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

흉부종양분회는 폐암에 대한 위험인자 규명·조기진단·치료기법 발전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미국흉부학회 내에서도 주목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과 다른 인구지리적 환경과 의료 체계를 갖춘 아시아권 국가들의 특수성이 세계적인 폐암 연구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위원으로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환자사랑 시 공모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제1회 일산백병원 환자사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거나 자신의 투병생활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사진=인제대일산백병원

응모 방법은 QR코드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메일 접수 시 일산백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다.

수상작은 총 50편. 우수상(10편)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품권을, 장려상(40편) 수상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내달 10일 일산백병원 홈페이지를 공개된다.

수상 작품은 엽서 카드로 제작해, 일산백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형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제1기 적합성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치료재료 전문평가위원 ▲약제등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심사부분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건강보험 정책이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