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천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3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철강 경기 호조와 판매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천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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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社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이날 실적발표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54분 기준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21.42% 오른 주당 66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