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팀 픽셀 FC 트위터 계정 글을 인용해 안드로이드14 업데이트에서 비상 통신을 위한 위성 연결을 기본 지원할 것이며, 해당 기능은 구글과 삼성 스마트폰에서 먼저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팀 픽셀 FC 트위터 계정은 구글의 공식 계정이 아닌 구글 픽셀 기기 공식 팬클럽 계정이기에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구글은 올해 초 열린 '구글 I/O 2023' 행사에서 안드로이드14에 위성 연결 지원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방향 위성통신 기술을 갖춘 스마트폰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서 문자 등 긴급통신을 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긴급 SOS'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탑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해당 기술 적용이 가능은 하지만, 소비자 수요에 따라 탑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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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공개를 앞둔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는 안드로이드13가 탑재된 만큼 위성 연결 기능이 제공될지 불분명하다.
샘모바일은 "올해 하반기 해당 기능이 완전히 준비돼,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양방향 위성통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