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K, 청소년 게임이용자 조사 보고서...유튜브에 밀린 게임

디지털경제입력 :2023/07/21 17:15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21일 게임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의 2023년 보고서를 공개했다

발표된 2023년 한국 게임이용자 조사는 1차(2022년 11월 1일~2022년 12월 1일)와 2차(2023년 5월 2일~2023년 5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각각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과 일반인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청소년 게임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가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시청이었으며 게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일반인 게임이용자는 동영상 시청, TV 시청, 인터넷 서핑을 선호하는 여가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게임을 선택했다.

청소년과 일반인 게임이용자 집단 모두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게임 이용률이 높았으나 청소년 게임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슈팅게임이었으며, 일반인 게임이용자의 경우 퍼즐게임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또한, 청소년 게임이용자의 55%와 일반인 게임이용자의 39%가 게임 이용시 본인인증 제도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인증 자체의 번거로움’, ‘본인인증 실패로 인한 로그인 제한’, ‘제한된 인증 수단으로 인한 불편’을 꼽았다.

한편으로 청소년 게임이용자의 62.7%와 일반인 게임이용자의 82%가 게임 중 욕설 및 비속어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금칙어 설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