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노버의 노트북PC를 개인 맞춤형으로 디자인해주는 서비스에 바이두의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레노버는 바이두의 AI 예술 창작 보조 플랫폼 '원신이거'와 손잡고 인공지능콘텐츠생성(AIGC) 협력을 하기로 했다. 레노버의 노트북 PC에 자신만의 사진이나 그림을 넣으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AI 사진 생성 외관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신이거는 바이두가 출시한 초거대 모델 기반 AI 예술 창작 보조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네이티브 중국어 텍스트 기반 그래픽 생성 시스템이다.
레노버의 공식 홈페이지와 원신이거가 협력해 생성된 AI 사진을 레노버 노트북 PC의 A면(상판)과 C면(키보드면)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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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앞서 지난해 '618 쇼핑 기간'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노트북 디자인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올해 618 기간 레노버의 맞춤형 서비스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다.
비록 외관 디자인 분야지만 노트북 PC 시장에서 AI를 적용한 개인 맞춤화 생산이 이뤄지게 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