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응 "네이버 AI 연구 역량·하이퍼클로바X 놀라워...협력 희망"

1784 사옥 투어·네이버 기술 체험

인터넷입력 :2023/07/20 20:25    수정: 2023/07/23 10:10

인공지능(AI) 세계 4대 석학 중 하나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가 20일 오후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임원진을 만나, 팀네이버 AI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포함해 하이퍼스케일AI 성낙호 기술총괄,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 AI Lab 윤상두 소장,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가 참석했다.

팀네이버는 앤드류 응 교수에게 네이버 최근 AI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네이버의 초대규모AI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앤드류 교수는 하이퍼클로바X에 큰 관심을 가지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초대규모 AI를 네이버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하고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세계 AI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겸임교수가 20일 서울대에서 초청강연을 한 후 청중들에게서 질문을 받고 있다.

또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초거대 AI를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튜닝해 활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과 안전한 AI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네이버 1784 사옥 투어를 진행하며 네이버 디지털트윈, 로봇틱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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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응 교수는 "글로벌 수준 AI 연구 역량과 하이퍼클로바X가 인상깊었다. 네이버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으며, AI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도 협력할 것들이 많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1784 투어를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로서 뛰어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향후 지속적 논의를 통해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유원 대표는 "세계적 AI 구루인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나 팀네이버 다양한 기술력과 향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며 "팀네이버가 한국의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 할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