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 4대 석학 중 한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오는 21일 오후 8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공개 강연을 한다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 강연은 오는 19~21일 한국을 찾는 앤드류 응 교수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응 교수는 21일 강연에 앞서 20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데이터 사이언스데이'에 참석해 초청강연을 한다. 서울대 강연에는 1500명이 신청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서울대 강연 이후 응 교수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기업을 방문한다.
이어 다음달인 21일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준비한 것으로 AI와 스타트업 생태계 등이 논의된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응 교수는 구글 AI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 창립 멤버이자 등록자 1억 1800만 명 규모 세계 최대 MOOC 플랫폼 코세라(Coursera)를 설립했다.초기 유망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인 ‘AI 펀드'를 운영하고도 있다. 평소 그는 테드(TED) 등 여러 강연에서 일부 빅테크 기업만 활용하는 AI가 라 ‘모두를 위한 AI‘를 강조했다.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AI 유망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의 김세엽 대표도 키노트를 한다. 21일응 교수 강연은 그가 한국에 있는 AI 연구자,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강력히 원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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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스타는 앤드류 응 교수가 설파한 주요 개념인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Data-Centric AI)‘을 표방하며 AI에 맞춤형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21일 행사에는 김 대표와 앤드류 응 교수 외에 KAIST 오혜연 인공지능연구원장과 벤 아사프(Ben Asaf) 클리카 CTO도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분야(NLP) 권위자인 오 교수는 SK텔레콤 사외이사이자 한국인 최초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학술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기조발표와 좌담회(Fireside Chat) 이후에는 청중 한 명 한 명이 앤드류 응 교수에게 직접 질문을 건네는 문답 시간이 이어진다. 오프라인 행사 참석은 무료다.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heNipakr)에서 2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