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생성 인공지능(AI)을 영상통화 플랫폼 '구글 미트'에 적용한다. 현재 구글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구글이 구글 미트에 생성 AI 탑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생성 AI는 여기서 문자로 영상 배경 이미지를 자동 제작한다.
구글은 사용법도 미리 알렸다. 이용자는 구글 미트를 열고 오른쪽 하단 '효과 적용' 버튼을 누르고 '배경 생성'을 클릭해야 한다. 그 후 원하는 배경 이미지를 문자로 입력하고, 그림체를 고르면 된다.
생성 AI는 이를 바탕으로 여러 배경을 제작한다. 사용자가 이 중 하나를 택하면, 배경 화면에 해당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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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통화 중 배경을 바꿀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배경 생성 버튼이 통화 시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구글은 "현재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라며 "정식 버전에서는 통화 중에도 배경 전환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은 구글이 생성 AI 기술을 비즈니스용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접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생성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앱에 오픈AI의 GPT-4 모델 기반 생성 AI 기능을 투입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