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키운다

AI 학술교류·부트캠프 추진 등 프로그램 확대

컴퓨팅입력 :2023/07/13 13:56    수정: 2023/07/13 15:35

구글이 정부와 국내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 코리아 대표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AI위크 2023'에서 과기정통부와의 협력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 연구자를 키워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훈 구글 코리아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해당 프로그램은 ▲AI 학술교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미래 IT 인재 양성 등 세 가지로 이뤄졌다.

구글은 국내 개발자들이 AI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AI 학술교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경훈 대표는 "국내 AI 연구자와 구글 개발자 간 연구 교류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인재와 구글 간 공동연구를 기획, 협력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AI로 산업적 성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재 필요성도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훈 대표는 "머신러닝(ML) 개발 부트캠프 참가자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겠다"고 했다. ML 개발 부트캠프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해외에서도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김경훈 대표는 ML 개발 부트캠프 참가자 규모를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김 대표는 캠프 참가 인원을 2배로 늘려 올해부터 총 50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을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과기정통부와 더 긴밀히 협력해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구글은 개발 경험 없는 사람들을 위한 IT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IT 비전공자들을 위한 디지털 스킬 프로그램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장기적 산학협력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 외에도 김경훈 대표는 중장기적 산학협력도 정부와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연구자가 AI를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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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3년 동안 고려대, 카이스트, 상명대 등에 연구비를 지원했다"며 "앞으로 연구비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 "'구글 코리아 모델 최적화 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다양한 학계 인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경훈 대표는 국내 기업과 산업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산업이 튼튼해야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계와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협력 프로젝트인 '구글 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스타트업과 국내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