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김익주 송곡대 임산물전문교육원 전담교수가 지난 10일 남원 운봉 지리산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김익주 교수가 발견한 이 삼은 몸통과 뿌리 색상이 빼어난 것이 특징이다. 10뿌리의 가족군을 이루고 있으며 총 무게는 94g(2.5냥)이다. 어미삼의 수령은 10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약초꾼이기도한 김익주 교수는 앞서 2008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한 바 있다. 김 교수는 15년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에서 다시 한 번 "심봤다"를 외쳤다.
관련기사
- "난 당당해"…하나경, 상간녀 소송 패소 후 심경 고백2023.07.19
- 이승윤, 산사태로 사망한 '자연인' 애도…"따뜻했던 분"2023.07.19
-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식 당일에도 고민"...왜?2023.07.19
- "이건 기적이다"…배정남, 반려견 '벨' 근황 전해2023.07.19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중국산이 95%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산삼시장의 실정에도 그 명맥이 끊이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전통 심마니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며 "지리산은 조선에 이어 현대에 이르러서도 가장 많은 약초꾼과 심마니가 활동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