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공동대표 윤성호, 이재혁)는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마키나락스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주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 전후 행사에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초청받는 한편, 첨단 제조 및 공급망(The Advanced Manufacturing & Supply Chain) 분과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AI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의 실 적용 사례를 만들고 있는 마키나락스 노력과 성과를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일원이자 대한민국의 제조 경쟁력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서 제조 및 산업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베레나 쿤은 "마키나락스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키나락스의 도메인 전문성과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은 세계경제포럼의 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제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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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2000년도부터 윤리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start-ups & scale-ups)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과 애그테크(Agriculture Tech) 기업 ‘그린랩스’가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선정된 바 있다.
앞서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CB Insights’ AI 100)’ 제조 분야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마키나락스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올 7월 기준 임직원 수는 100여명으로 이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현대, LG, 한화, GS, 어플라이드 벤처스, 산업은행 등에서 투자를 유치한 마키나락스의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9억원이다. 마키나락스는 2021년 구글, 에어비앤비, 펠런티어 테크놀로지 등이 선정된 ‘세계 기술 선도 기업 (World Economic Forum’s Technology Pioneer)’에도 이름을 올렸고, CB인사이트가 2022년 발표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 (Advanced Manufacturing 50)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