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이하 IITP)는 현지시각 기준 17일 오후 2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성환)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재외 한인과학자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전폭 지원할 것이라 언급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9개 재외과협 중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11개 지부와8개 차세대 청년 과학 및 공학 기술 전문가 지부, 17개 차세대 대학지부 등을 운영하며 캐나다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재외과협 회원수는 총 2만589명인데 미국(7278명), 캐나다(3040명), 일본(3000명), 중국(2500명), 독일(986명) 순이다.
이번에 두 기관간 체결한 MOU 주요내용은 ▲공동연구(R&D) 협력 ▲우수인재 유치 등 인력양성 협력 ▲ICT 역량평가(TOPCIT) 시스템 활용 지원 ▲캐나다 내 기술사업화 지원 ▲캐나다 현지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정보공유 등이다.
전성배 IITP 전성배 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내 연구자와 재외 한인과학기술자와의 역량 결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회성 협력이 아닌 국제공동연구, 차세대 인재양성 및 성과확산까지 협력범위를 넓혀 글로벌 협력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