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갤럭시 언팩' 앞두고 새 폴더블폰 띄우기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시작...여름 휴가철 사전예약 경쟁

방송/통신입력 :2023/07/18 15:42    수정: 2023/07/18 15:44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폴더블 시리즈의 발표를 약 일주일 앞두고 통신업계가 사전예약 알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판매 열기 띄우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온라인 직영몰에서 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예약 오픈 알림 이벤트를 시작했다.

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직후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전 예약을 알림을 신청하도록 한 뒤 새 스마트폰의 경품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설정하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실제 사전판매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2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사진 = KT샵 캡처

KT는 KT숍에서 알림을 신청하면 ▲갤럭시북3 360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네이버페이 1천원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과 26일 오전에는 KT에서 삼성 새 폴더블폰을 구입할 경우 제공하는 단독 사은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뉴폴더블 사이트를 별도로 만들어 ▲카카오페이 1천 포인트 ▲샤넬과 보테가베네타 가방 ▲나이키 조던 운동화 ▲셀린느 선글라스 등을 사전알람 신청 경품으로 내걸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열세를 보였던 알뜰폰 회사들도 자급제와 최적 요금제 조합을 내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엠모바일은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3프로360 ▲비스포크큐브 와인 냉장고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32인치 ▲네이버페이 5만원을 증정하는 갤럭시 Z5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1천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준다. 자급제 보상 서비스도 선보인다.

U+유모바일 역시 갤럭시 Z5 찜하기 프로모션으로 네이버페이를 증정한다. 새 폴더블폰을 자급제로 구매한 뒤 가입하면 최대 2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를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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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통신사들은 전작인 갤럭시Z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재고 물량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폴더블폰은 과거와 달리 상당한 수의 가입자 유치가 일어나는 시장이 됐기 때문에 사전예약에서도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다”며 “8월 초 휴가철에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분위기 띄우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